“상상하면 현실로” 구글, 60초 만에 게임 만드는 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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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0 03:32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텍스트로 게임 세상 만드는 AI 프로젝트 지니 공개
- 2 60초 시간 제한과 조작감 불편하지만 창의적 몰입감 호평
- 3 월드 모델 경쟁 가속화되며 범용 인공지능 시대 성큼
상상만 했던 ‘마시멜로 성’을 직접 탐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단 몇 줄의 글자만 입력해서 말이죠.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글이 텍스트나 이미지를 넣으면 즉석에서 게임 속 세상을 만들어주는 놀라운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를 공개하고 미국 내 일부 구독자들에게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나만의 게임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글자만 넣으면 게임 뚝딱”
프로젝트 지니의 핵심은 ‘월드 모델’ 기술입니다. 월드 모델이란 AI가 물리 법칙과 환경을 이해하고,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해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AI가 스스로 ‘이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를 깨닫고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마시멜로와 사탕으로 만든 성”이라고 입력하면, AI가 순식간에 파스텔 톤의 푹신해 보이는 성을 만들어냅니다. 단순히 그림만 그려주는 게 아닙니다. 사용자는 캐릭터를 조종해 초콜릿 강을 건너고 사탕 나무 사이를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지니 3’와 이미지 생성 모델, 그리고 ‘제미나이’가 힘을 합쳐 이 마법 같은 일을 가능하게 했습니다.60초의 마법, 그리고 한계
하지만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기술로는 한 번에 딱 60초 동안만 세상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AI가 실시간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데 엄청난 컴퓨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최고급 슈퍼컴퓨터를 나 혼자 쓰는 것과 같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만화나 수채화 같은 예술적인 스타일은 잘 만들지만, 사진처럼 리얼한 세상은 아직 어설픕니다. 벽을 뚫고 지나가거나 캐릭터가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버그도 종종 발생합니다. 저작권 문제도 철저합니다. 디즈니 캐릭터나 유명한 영화 속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AI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미래를 여는 열쇠, AGI
구글이 이 기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월드 모델이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가는 필수 관문이라고 봅니다. AI가 가상 공간에서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현실 세계를 배우는 훈련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테크크런치는 “아직은 실험적인 단계지만,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불러오는 창구가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60초의 제한 없이, 꿈꾸던 모든 세상을 자유롭게 누비게 될지도 모릅니다. 구글의 이번 도전이 AI 기술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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