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훔쳐 중국에..” 2000장 기밀 빼돌린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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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31 14:3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엔지니어 중국에 AI 기밀 유출
- 2 2000페이지 분량 기술 빼돌려 유죄
- 3 미국 AI 스파이 첫 처벌 사례 주목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구글에서 내부 직원이 핵심 AI 기술을 훔쳐 중국으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법원은 이 전직 구글 엔지니어에게 경제 스파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기술을 베낀 수준이 아니라,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기술 전쟁’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입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AI 관련 경제 스파이 혐의로 유죄가 나온 역사상 첫 번째 사건이라고 합니다.
중국 스파이의 실체와 수법
주인공은 린웨이 딩이라는 전직 구글 엔지니어입니다. 그는 2019년 구글에 입사해 평범한 직원처럼 일하는 척했지만 뒤로는 엄청난 계획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딩은 구글 내부망에 접속해 무려 2000페이지가 넘는 기밀 문서를 몰래 빼돌렸습니다.
미국 연방법원 발표에 따르면 그는 2022년부터 1년 동안 이 방대한 자료를 자신의 개인 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했습니다. 딩은 훔친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자신의 AI 회사를 차릴 준비까지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떤 기술을 훔쳤길래 난리일까
딩이 훔친 기술은 구글 AI의 ‘심장’과도 같은 핵심 정보들입니다. 구글이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한 ‘TPU(텐서처리장치)’ 칩 설계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TPU는 AI가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도록 돕는 두뇌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또한 데이터센터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도까지 모두 유출되었습니다. 이 기술들은 구글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쟁사와 싸우기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만든 비밀 무기였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경고와 처벌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FBI와 법무부는 이번 수사를 주도하며 “미국의 혁신 기술을 훔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고 보고 더욱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딩은 경제 스파이 혐의 7건과 영업비밀 절취 혐의 7건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경제 스파이 혐의는 건당 최대 15년 징역형이 가능해, 그는 앞으로 긴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구글의 배신감과 앞으로의 파장
구글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지만,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배신자를 잡아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구글 측은 “영업비밀을 훔치는 건 중대한 범죄”라며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이 내부 보안을 얼마나 철저히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반면교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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