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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섹시한 몸매..” 엡스타인에게 30억 요구한 로봇 박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20:11
“섹시한 몸매..” 엡스타인에게 30억 요구한 로봇 박사

기사 3줄 요약

  • 1 소피아 개발자, 엡스타인에 자금 요청
  • 2 43억 받고 섹시한 여성 로봇 제작 제안
  • 3 미 법무부 문서 공개로 윤리 논란 폭발
세계 최초로 시민권을 받은 로봇 ‘소피아’를 기억하시나요.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능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 로봇의 창시자가 충격적인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소피아를 개발한 데이비드 핸슨 박사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거액의 자금을 요청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단순히 연구비를 달라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제안한 것은 다름 아닌 ‘매력적인 여성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기술과 윤리 사이에서 벌어진 이 믿기 힘든 거래 시도가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엡스타인의 돈을 노린 위험한 제안

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핸슨 박사는 엡스타인에게 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3억 원에 달하는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핸슨 박사가 직접 작성한 제안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제안서의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엡스타인에게 ‘매력적인 여성 안드로이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작동 가능한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가진 로봇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심지어 제안서에는 ‘가이노이드(여성형 로봇)’의 대략적인 스케치까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핸슨 박사가 엡스타인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입니다. 그는 로봇의 최종 디자인을 엡스타인과 협력해서 완성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성범죄자인 엡스타인의 취향을 로봇 제작에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엡스타인은 생전에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해 왔습니다. 핸슨 박사 역시 그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위험한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 발전이라는 명분 뒤에 숨은 욕망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자금 요청 이상의 문제를 시사합니다. 로봇 공학 기술이 인간의 왜곡된 욕망을 실현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입니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체포된 후 감옥에서 사망한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 ‘섹시한 몸매’를 가진 여성 로봇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한 것은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입니다. 기술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도덕적 경계가 무너진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핸슨 박사가 실제로 엡스타인에게 돈을 받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문서는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는 사실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 공학자가 성범죄자에게 맞춤형 로봇 제작을 제안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학계와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윤리 의식이 결여된다면 어떤 괴물이 탄생할지 모른다는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무너진 신뢰와 앞으로의 과제

소피아는 그동안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긍정적인 미래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습니다. 하지만 창시자의 이번 스캔들로 인해 그 이미지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 남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소피아를 보며 엡스타인과 연결된 어두운 거래를 떠올릴지 모릅니다. 이번 사건은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불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결국 기술은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범죄자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사용되려 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앞으로 로봇 공학자들과 기술 기업들이 연구 자금을 조달할 때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 뒤에 숨겨진 자본의 출처와 그 목적을 투명하게 감시하는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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