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간 성착취물 펑펑..” 미 정부, 머스크 AI 퇴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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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00:32
기사 3줄 요약
- 1 미 시민단체 연합, 그록 퇴출 요구
- 2 AI가 아동·여성 성착취물 무한 생성
- 3 국방부 도입에 국가 안보 우려 확산
미국 시민단체들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가 개발한 ‘그록(Grok)’을 정부 기관에서 즉각 퇴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록이 동의 없는 성적 이미지를 무분별하게 생성해내며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를 넘어 국가 안보와 아동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까지 이 AI를 도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딥페이크 공장으로 전락한 AI
최근 그록은 엑스(X, 옛 트위터)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반 여성과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사진을 성적으로 변형한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퍼블릭 시티즌 등 20여 개 비영리 단체가 보낸 서한에 따르면, 그록은 매시간 수천 장에 달하는 성착취물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엑스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성범죄물 생성 도구를 세금으로 운영하는 꼴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는 최근 백악관이 제정한 딥페이크 규제 법안인 ‘테이크 잇 다운(Take It Down)’ 법안의 취지와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그록은 과거에도 반유대주의적 발언이나 성차별적 내용을 쏟아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장치가 풀린 AI가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것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고 경고합니다.국방부에서도 쓰는데 괜찮나
문제의 심각성은 그록이 단순한 채팅 서비스를 넘어 미 정부의 핵심 기관에 침투해 있다는 점입니다. xAI는 작년 9월 미 연방 조달청과 계약을 맺고 정부 기관에 그록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방부와는 무려 약 2,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그록이 펜타곤 네트워크 내에서 기밀 및 비기밀 문서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소스 코드가 공개되지 않은 폐쇄형 AI를 국방 시스템에 들이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합니다. 내부 구조를 들여다볼 수 없는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해킹당할 경우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릴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모델을 가장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곳에 배치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전 세계가 등을 돌리고 있다
그록의 일탈 행위에 전 세계 정부들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는 이미 그록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주요국들도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위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상식 미디어(Common Sense Media)는 최근 보고서에서 그록을 아동과 청소년에게 가장 위험한 AI로 꼽았습니다. 마약 제조법을 알려주거나 폭력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통제 불능 상태라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예산관리국(OMB)에 그록의 안전성 실패를 공식 조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준수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일론 머스크의 AI 사업 확장에 어떤 제동을 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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