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료가 로봇?” 영화 속 세상, 이제 진짜 현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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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07:46
기사 3줄 요약
- 1 휴머노이드 로봇 현실 세계로 진출
- 2 알리바바 로봇 두뇌 기술 무료 공개
- 3 33조 원 피지컬 AI 시장 경쟁 격화
아침에 일어나니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고 출근길 운전까지 대신해 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먼 미래의 일 같았던 이 장면이 이제 곧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AI)이 컴퓨터 화면을 뚫고 나와 우리 몸처럼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기술을 쏟아내며 그야말로 ‘로봇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단순히 똑똑한 AI를 넘어, 손과 발이 달린 AI가 세상을 바꾸려 합니다.
로봇이 배달 온다구? 피지컬 AI가 뜬다
‘피지컬 AI’는 쉽게 말해 몸을 가진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기존 AI가 모니터 속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렸다면 피지컬 AI는 실제 세상에서 물건을 옮기고 두 발로 걷습니다. 핵심은 ‘멀티모달 AI’ 기술입니다. 사람처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며 상황을 판단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로봇은 복잡한 명령도 척척 알아듣습니다. “목마르니 물 좀 줘”라고 말하면 로봇이 냉장고를 열어 물병을 찾아옵니다. 단순히 입력된대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진짜 파트너가 되는 셈입니다. 최근 중국의 알리바바가 이 판을 흔들었습니다. ‘린브레인’이라는 로봇용 AI 모델을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이 기술을 가져다 로봇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은 환호하고 경쟁사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장벽이 무너지며 로봇 개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엔비디아와 테슬라, “질 수 없다” 맞불 작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래픽 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는 ‘GR00T(그루트)’라는 로봇 플랫폼을 내놓았습니다.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보고 배우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마치 아이가 부모를 따라 하며 성장하듯 로봇을 가르칩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통해 공장 노동을 대체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퀄컴 같은 반도체 회사들도 로봇의 두뇌가 될 칩을 개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시장 조사 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피지컬 AI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3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래 시장 가치가 5경 원이 넘을 것이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돈이 몰리는 곳에 기술이 있고 곧 우리 삶의 변화가 뒤따릅니다.33조 원 시장 열린다,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제 로봇은 공장을 넘어 우리 일상으로 들어옵니다.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은 기본이고 요리나 청소 같은 가사 노동도 로봇이 맡게 될 것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을 돌보는 돌봄 로봇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사람이 기피하는 위험한 현장에도 로봇이 투입될 것입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로봇 한 대 가격이 아직은 차 한 대 값보다 비쌉니다. 배터리 문제나 안전 규제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세상을 바꿨듯 로봇도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 모릅니다. 한국 정부도 2030년까지 피지컬 AI 분야 1위를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국내 기업들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로봇과 함께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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