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왜 함?”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소름 돋는’ 번역기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6 19:29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괴물급 번역 AI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노트북에서도 쌩쌩, 작은 고추가 맵다 입증
- 3 55개 언어 정복, 언어 장벽 완전히 허문다
해외여행 가서 말이 안 통했던 답답한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구글이 이 문제를 해결할 작정으로 새로운 인공지능 번역 모델인 ‘트랜스레이트젬마’를 세상에 내놨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쌩쌩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걸 증명하다
구글이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크기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덩치’가 작은 모델이 형님 격인 큰 모델보다 일을 더 잘한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12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중간 크기 모델이 그보다 두 배 이상 큰 모델보다 번역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보통 인공지능은 클수록 똑똑하다는 것이 상식이었는데 그 통념을 완전히 깨버린 결과입니다. 게다가 가장 작은 모델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준입니다. 이제는 비싼 슈퍼컴퓨터 없이 내 노트북이나 핸드폰에서도 최고 수준의 번역기를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55개 언어 정복하고 이미지까지 읽는다
트랜스레이트젬마는 한국어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번역합니다. 특히 자료가 부족해서 번역하기 까다로웠던 소수 언어들도 구글의 최신 AI인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학습했습니다. 제미나이가 만든 양질의 번역 데이터를 공부해서 실력을 키운 덕분에 정확도가 대폭 올라갔습니다. 단순히 글자만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에 있는 글자도 찰떡같이 알아보고 바꿔줍니다. 여행지에서 낯선 표지판을 만났을 때 카메라만 갖다 대면 무슨 뜻인지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500개 언어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선언했습니다.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의 힘
이번 발표가 더욱 파격적인 이유는 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구글이 만든 비법 레시피를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풀어버린 셈입니다. 이제 누구나 이 모델을 가져다가 자신만의 번역 앱을 만들거나 연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나 연구소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성능 번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개가 전 세계 언어 장벽을 허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전 세계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번역기 발전, 외국어 공부 필요성 사라질까?
필요 없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여전히 필요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