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혼자 다 먹는다” 백악관이 예고한 ‘AI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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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6 18:29
기사 3줄 요약
- 1 백악관, AI가 국가 간 빈부격차 심화 경고
- 2 미국 독주 속 준비 안 된 국가는 도태될 위기
- 3 단순 개발 넘어 사회 전반에 AI 적용해야 생존
과거 산업혁명 당시 기계를 먼저 도입한 나라들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가난에 허덕여야 했습니다. 역사책에서나 보던 이 무서운 격차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인공지능과 거대 분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충격적인 미래를 예언했습니다. AI가 단순히 업무를 돕는 도구를 넘어,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핵심 열쇠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1세기판 산업혁명, 승자는 이미 정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을 선점한 국가와 기업만이 살아남는 '승자 독식' 구조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격차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민간 AI 투자액은 약 691조 원에 달하지만, 유럽연합 전체를 합쳐도 약 73조 원에 불과합니다. 자본과 인재, 데이터가 모두 미국으로 쏠리면서 'AI 초강대국' 미국이 전 세계 부를 빨아들이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중국조차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일본 등 우방국과 손잡고 기술 장벽을 더욱 높이 쌓고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국가는 경제적 종속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입니다.의사도 AI 때문에 짤릴까
많은 사람들이 AI가 일자리를 뺏을까 봐 걱정하지만, 보고서는 의외의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제번스의 역설'이라는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기술이 발전해 효율이 좋아지면 가격이 내려가고, 그만큼 수요가 폭발해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AI 도입으로 위기라던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수요가 늘어 오히려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직업은 가치가 떨어지고, AI를 잘 다루는 고숙련 전문가의 몸값만 천정부지로 솟으며 임금 격차가 극심해질 전망입니다.한국, 이대로면 '디지털 식민지' 된다
우리나라가 뼈아프게 들어야 할 조언도 담겨 있습니다. 보고서는 단순히 AI 기술을 '만드는 것'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중요한 건 사회 전반에서 AI가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농부부터 공무원, 중소기업까지 AI를 도구처럼 자유자재로 써먹어야 생산성이 폭발하고 국가 경쟁력이 살아납니다.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에 따르면, 지금 골든타임을 놓치면 한국은 기술을 소비만 하는 '디지털 식민지'가 될 위험이 큽니다. 이제는 'AI 강국'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 대신, 실질적인 활용 능력에 국가의 명운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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