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사가 아니다?" 1400만 기업 정보 쥔 금융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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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2 13:45
기사 3줄 요약
- 1 LG유플러스와 한국평가데이터, 금융 AI 공동 개발 착수
- 2 1400만 개 기업 정보와 LG의 AI 기술 엑사원 결합
- 3 신용평가 정확도 높이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목표
LG유플러스가 통신을 넘어 금융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종합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기업과 금융 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금융 서비스의 판도를 바꾸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무려 1400만 개가 넘는 기업의 재무 상태, 신용 등급 등 핵심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LG의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만드는 건데?
양사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과 LG유플러스의 '익시젠' 기술을 활용합니다. 쉽게 말해, 엑사원이라는 똑똑한 두뇌에 익시젠이라는 금융 전문 과외 선생님을 붙여주는 셈입니다. 여기에 한국평가데이터가 가진 1400만 개의 기업 정보라는 방대한 교과서로 AI를 학습시키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과 대화하듯 기업 정보를 찾고, 복잡한 분석 리포트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전문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이 기술이 그렇게 대단한 거야?
이번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은 '도메인 적응 지속적 사전 학습(DACP)'입니다. 이름은 어렵지만, AI가 한 번 배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금융 시장 정보를 스스로 공부하며 똑똑해지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 기술 덕분에 AI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해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한국평가데이터는 이번 협력으로 신용 리스크 평가 정확도를 15% 높이고, 금융 사기 탐지율은 20%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기업은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고, 맞춤형 리포트를 받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들도 앞으로는 AI를 통해 자산 관리나 투자 전략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금융 AI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통신사가 데이터와 기술력을 무기로 금융 시장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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