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m를 2km로 싹둑” 3조원 새만금 태양광, 드디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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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9 18:02
기사 3줄 요약
- 1 새만금 태양광, 선로 2km로 줄여 경제성 확보
- 2 비용 수천억 아끼고 2029년 조기 완공 확정
- 3 전력망 해결로 전북 에너지 산업 부활 신호탄
“드디어 꽉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기분입니다.”
수년간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던 3조 원짜리 거대 프로젝트가 다시 숨통을 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전기를 만들어도 보낼 길이 없어 멈춰있던 이 사업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하나로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도대체 어떤 마법을 부렸길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게 된 것일까요.
15km 선로가 2km로? 마법 같은 ‘선로 다이어트’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바다 위에 축구장 수백 개 넓이의 태양광 패널을 까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만드는 전기 양만 해도 무려 1.2기가와트(GW)에 달하는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개와 맞먹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만든 전기를 육지로 보내려면 무려 15km나 되는 전선(송전선로)을 새로 깔아야 했던 것입니다. 비용도 문제지만 공사 자체가 너무 복잡해 사업은 하염없이 미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관계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막힌 해법을 찾아냈습니다.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근처에 지어질 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에 전선을 연결하기로 한 것입니다. 덕분에 연결 거리가 15km에서 고작 2km로 확 줄어들었습니다. 거리가 줄어드니 공사비는 수천억 원이나 절약됐고, 공사 난이도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발상의 전환 하나가 수조 원대 프로젝트를 살려낸 셈입니다.2031년? 아니요, 2029년에 끝냅니다
선로 문제가 해결되니 완공 목표 시점도 확 당겨졌습니다. 원래는 2031년에나 가능할 줄 알았던 전력망 구축이 2029년으로 2년이나 빨라졌습니다. 이제 발전소를 짓는 것과 전기를 보낼 길을 닦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엇박자를 내던 사업이 이제야 제대로 된 리듬을 찾은 것입니다.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발전 설비 구축부터 송전, 변전 설비까지 모든 과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지부진하던 사업 속도에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전북의 미래, ‘RE100’의 심장이 뛴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공사를 빨리 끝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전력망 연결은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전기를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실어 나를 도로(전력망)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이번에 그 병목 현상을 해결함으로써, 전북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만금 태양광이 2029년에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전북 지역 경제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멈춰 섰던 새만금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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