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배달 앱만 만든다 비난받더니…” 미국이 인도에 1조원 쏜 진짜 이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2 14:03
“배달 앱만 만든다 비난받더니…” 미국이 인도에 1조원 쏜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미국과 인도 투자사들, 1조 원 규모 기술 동맹 결성
  • 2 인도 AI·반도체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 집중 육성 목표
  • 3 양국 무역 갈등 속 이례적 협력으로 세계의 이목 집중
미국과 인도의 유명 투자 회사 8곳이 손을 잡고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3천억 원이 넘는 돈을 모았습니다. 이 거대한 자금은 앞으로 10년간 인도의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딥테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항공처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말합니다.

왜 갑자기 손을 잡은 걸까?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인도의 한 장관은 자국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보다는 배달 앱 같은 사업에만 집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투자자와 창업가들은 첨단 기술에 투자할 자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에 결성된 ‘인도 딥테크 투자 연합’은 바로 이런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인도의 기술 혁신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조 원으로 뭘 하겠다는 거야?

이번 연합은 단순히 돈만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업 초기부터 시리즈 B 단계까지의 유망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투자 분야는 AI, 반도체, 우주 기술, 양자 컴퓨팅,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영역을 모두 포함합니다. 또한, 투자사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들에게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멘토 역할도 하게 됩니다.

둘 사이 안 좋다면서, 괜찮을까?

최근 미국과 인도의 관계가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문제 삼아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갈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 긴장감 속에서도 거액의 기술 동맹이 성사된 것은 그만큼 양국이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셀레스타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인 아룬 쿠마르는 “이번 동맹은 양국 정부의 전략적 이해관계와도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복잡한 국제 정세와 별개로 미래 기술 패권 경쟁에서는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미국의 인도 기술투자, 중국 견제용?

댓글 1

3달 전

엄청난기해

관련 기사

부키가 물어다 주는 뉴스레터🦉

미리보기

구독하면 이메일로 AI 소식과 팁들을 보내줄게!

초보자 가이드
사용자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