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독주 막아라!” 런웨이, 로봇·자율주행 전쟁에 참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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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2 18:57
기사 3줄 요약
- 1 동영상 AI 기업 런웨이, 로봇·자율주행 시장 진출 선언
- 2 ‘월드 모델’ 기술로 가상 훈련 환경 제공, 비용·시간 절감
- 3 엔비디아 ‘코스모스’와 정면 대결, AI 시장 경쟁 격화 예고
동영상 생성 AI로 유명한 런웨이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월드 모델’이라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이는 AI 업계의 거인 엔비디아와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는 움직임이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런웨이는 이미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8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전쟁 준비를 마쳤습니다.
진짜 영상 만드는 회사가 로봇을 만든다고?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와 거의 똑같은 가상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드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아주 정교한 비디오 게임 세상을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를 이 가상 세계 안에서 수만 번, 수억 번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거나 공장에서 로봇을 테스트하면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듭니다. 사고 위험도 큽니다. 하지만 런웨이의 가상 세계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런웨이의 아나스타시스 저머니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따르면, 특정 상황만 바꿔가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험할 수 있습니다.엔비디아랑은 뭐가 다른데?
런웨이의 전략은 엔비디아와 조금 다릅니다. 새로운 AI 모델을 처음부터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동영상 생성 모델을 각 산업에 맞게 조금씩 수정(미세조정)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코스모스’라는 차세대 월드 모델과 로봇 훈련 전용 인프라를 새로 공개하며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런웨이는 이미 기업 가치를 4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로보틱스 분야를 전담할 팀도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런웨이와 엔비디아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두 회사의 치열한 기술 경쟁은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더 빠르게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웨이는 단순히 특정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AI 전쟁이 챗봇과 이미지를 넘어, 이제는 현실 세계를 바꾸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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