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날리기 싫으면 필독” OpenAI 의장이 인정한 AI 버블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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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5 04:39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이사회 의장, 현재 AI 시장은 '거품'이라고 공식 인정
- 2 닷컴 버블처럼 단기 손실은 크지만 장기적 가치는 유효하다고 주장
- 3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AI 버블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 치열
챗GPT를 만든 OpenAI의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가 현재 인공지능(AI) 시장이 ‘거품’ 상태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는 샘 알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가 “AI 분야에서 누군가는 막대한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생각입니다. 테일러 의장은 AI가 미래 경제를 바꿀 것이라는 사실과 시장에 거품이 있다는 사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진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짜 거품이라는 거야?
테일러 의장은 지금의 AI 시장을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에 비유했습니다. 당시 수많은 인터넷 기업이 나타났다가 거품이 꺼지면서 사라졌지만, 결국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예측 자체는 맞았다는 것입니다. 많은 회사가 망했지만, 그 속에서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위대한 기업이 탄생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즉, 현재 AI에 대한 투자가 과열된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AI가 인터넷처럼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전문가들 의견은 좀 다른데?
모든 전문가가 이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벤처 투자사 벤치마크의 피터 펜톤은 AI 기술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기에 아직 거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시장의 과열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유명 기술 분석가 베네딕트 에반스는 ‘거품’ 논쟁 자체가 의미 없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기술 자체의 가치에 집중하고, 우리가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그래서 기회야, 위기야?
결론적으로 현재 AI 시장은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테일러 의장의 말처럼, 많은 투자금이 사라지는 위험이 따르는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그의 AI 스타트업 ‘시에라’는 최근 약 47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 가치를 13조 원으로 평가받아 과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속에서도 AI 기술은 의료, 금융, 교육 등 우리 삶 곳곳을 바꾸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하지만, AI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사진 출처: AP Photo / Thibault Camus)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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