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은 없다 단언했는데” 6600조 엔비디아, 진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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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00:38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시가총액 6600조 원 돌파하며 신기록
- 2 CEO "AI 거품 아냐" vs 전문가들의 경고 엇갈려
- 3 자율주행·통신 등 전방위 파트너십으로 생태계 확장
엔비디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6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것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을 뛰어넘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성과를 발표하며 AI 시장에 대한 ‘거품’ 우려를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AI 거품은 아니라고?
젠슨 황 CEO의 자신감은 확실한 숫자에 기반합니다. 그는 2026년 말까지 AI 칩 누적 주문량이 5000억 달러, 우리 돈 약 660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 세대 칩이 평생 판매된 양보다 5배나 많은 2000만 개의 최신 칩을 출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우리는 수많은 AI 서비스를 돈을 내며 행복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의 AI 붐이 실제 수요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근데 왜 불안하다는 말이 나오는 걸까?
하지만 시장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AI 시장이 몇몇 거대 기업들이 서로에게 투자하며 몸집을 키우는 ‘순환 금융’ 구조에 의존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마치 과거 '닷컴 버블'처럼 실제 가치보다 기대감만으로 부풀려진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매튜 터틀 CEO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투자자들이 실제 현금 수익을 요구하는 순간, 이 구조는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엔비디아의 진짜 큰 그림은 따로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엔비디아는 단순히 칩만 파는 회사를 넘어 AI 생태계 전체를 지배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우버와 손잡고 10만 대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통신 기업 노키아, 제약사 일라이 릴리 등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이는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주행, 통신, 의료 등 미래 산업 전반에 엔비디아의 기술을 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비디아의 성공이 단순히 반도체 시장에만 달려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미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 수출 통제 같은 정치적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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