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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이 휴지조각 될 수도..” AI 투자 거품, 붕괴 신호 터졌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1 02:34
“수천억 원이 휴지조각 될 수도..” AI 투자 거품, 붕괴 신호 터졌다

기사 3줄 요약

  • 1 AI 산업에 수천억 원대 '묻지마 투자' 성행, 거품 우려 커져
  • 2 일부 스타트업, 사업 모델 없이 기술 시연만으로 거액 투자 유치
  • 3 투자자들, AI 소프트웨어 대신 데이터센터 등 기반 시설에 주목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에 엄청난 돈이 몰리면서 거품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가치가 몇 달 만에 3배나 뛰고, 갓 사업을 시작한 회사에 4천억 원($300M)에 달하는 초기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합니다. 이는 마치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을 떠올리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거품이 아니면 뭔데?

최근 열린 기술 행사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 모인 전문가들은 현재 AI 시장이 '거품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단 몇 달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이상 급등하는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 같은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무려 130조 원($100B)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돈이 너무 빠르고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시장 과열의 대표적인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반짝 인기만 믿고 투자해도 돼?

특히 일부 스타트업들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 없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기술 시연(바이럴 데모)만으로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의 전 연구 책임자는 무작정 규모를 키우는 경쟁에 베팅하는 현재 흐름에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돈은 어디로 흐를까?

이러한 거품 논란 속에서, 정작 '진짜 사업'은 다른 곳에서 조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AI를 움직이는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분야입니다.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컴퓨터 시설이 필요합니다. 많은 투자자는 화려한 AI 소프트웨어 대신, 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기업들까지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뛰어들며 관련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결론적으로 AI 시장은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동시에 심각한 과열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스타트업들이 단기적인 인기에 의존하기보다, 실질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투자자들 역시 묻지마 투자를 지양하고, 기업의 내실을 꼼꼼히 따져보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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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거품, 곧 붕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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