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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잘못하면 쪽박 찬다” 구글 CEO가 보낸 마지막 경고 신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9 03:40
“AI 투자 잘못하면 쪽박 찬다” 구글 CEO가 보낸 마지막 경고 신호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CEO, AI 투자 시장에 '거품' 경고
  • 2 닷컴 버블 재현 우려, OpenAI 과잉 투자 지적
  • 3 자체 기술력으로 위기 극복 자신감 내비쳐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현재 AI 시장의 투자 열풍이 ‘비이성적’이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이 2000년대 초반 IT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했던 ‘닷컴 버블’과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구글을 포함한 AI 기업들의 가치는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7개월 만에 주가가 두 배로 뛰어 시가총액이 약 3조 5000억 달러(약 4800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최고 경영자의 경고라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짜 닷컴 버블처럼 터지는 거 아냐?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지금의 AI 시장에 과도한 투자가 몰리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시장도 초기에 과잉 투자가 있었지만, 인터넷의 중요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AI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현재 AI 시장이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부분이 공존하는 순간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00년대 닷컴 버블 붕괴로 수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일자리를 잃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OpenAI는 괜찮을까?

최근 일부 분석가들은 구글의 경쟁사인 OpenAI를 둘러싼 투자 규모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OpenAI는 앞으로 8년간 인프라에 1조 4000억 달러(약 1900조 원)를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반면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30억 달러(약 18조 원)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샘 알트먼 OpenAI CEO조차 투자자들이 AI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해 있으며, 누군가는 ‘엄청난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구글은 왜 이런 말을 할까?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 시장의 거품이 터져도 구글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구글은 AI 칩부터 시작해 유튜브 같은 방대한 데이터, 그리고 AI 모델 연구까지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다른 경쟁사들보다 시장의 충격을 잘 견딜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AI가 인류가 개발한 가장 심오한 기술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사회적 혼란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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