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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제 끝물?" 손정의 8조원 던지고 AI에 올인 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2 05:33
"엔비디아 이제 끝물?" 손정의 8조원 던지고 AI에 올인 선언

기사 3줄 요약

  • 1 소프트뱅크, 8조원 규모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
  • 2 확보 자금으로 OpenAI 투자 등 AI 분야 올인 선언
  • 3 손정의의 승부수에 시장 출렁, AI 거품 논란도 제기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약 8조 원(58억 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팔아 시장이 떠들썩합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주식 매도가 아닙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패권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손정의 회장의 대담한 선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3%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이 잠시 흔들렸습니다.

손정의의 도박, 이번엔 다를까?

손정의 회장은 원래 ‘통 큰 베팅’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2000년에는 알리바바에 약 260억 원을 투자해 20년 만에 약 200조 원으로 불리는 신화를 썼습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도 이때 얻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성공만 한 것은 아닙니다.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15조 원이 넘는 큰 손실을 보며 체면을 구기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월스트리트는 그의 이번 결정이 ‘제2의 알리바바’가 될지, ‘제2의 위워크’가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팔아서 뭘 하려는 걸까?

그렇다면 손정의 회장은 엔비디아를 판 돈으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정답은 바로 ‘AI 생태계’ 구축입니다. 그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파는 것보다, AI 기술 자체를 지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챗GPT를 만든 OpenAI에 40조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미국 전역에 무려 1000조 원을 들여 초대형 AI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핵심 시설을 직접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AI 거품일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일까?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OpenAI 같은 AI 기업들의 가치가 너무 부풀려졌다는 ‘AI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그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결국 손정의 회장의 이번 선택은 AI 시대의 미래를 건 거대한 도박입니다. 그의 베팅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혁신이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값비싼 실패로 기록될지 전 세계가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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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의 AI 올인 전략,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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