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일하는 AI 등장" 한국 기업들이 조용히 도입 중인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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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18:45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기업 와이즈넛, 스스로 일하는 AI 비서 공개
- 2 단순 챗봇 넘어 맥락 파악 및 자율 업무 처리 가능
- 3 기업 맞춤형으로 쓸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구조
단순한 질문에 답만 하는 AI 챗봇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스스로 생각하고 복잡한 업무까지 처리하는 ‘AI 비서’가 등장했습니다.
국내 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17일, 스스로 일하는 AI 기술인 ‘에이전틱 AI 아키텍처’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주어진 업무를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AI 기술입니다.
진짜 AI 비서는 뭐가 다른데?
기존 챗봇이 정해진 답변만 하는 안내원 같았다면, 에이전틱 AI는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똑똑한 비서와 같습니다. 와이즈넛에 따르면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긴급 처리’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AI가 상황의 중요성을 인지합니다. 이후 곧바로 상급 담당자에게 보고하는 등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돕습니다. 여러 AI가 서로 협력하며 일을 처리하는 구조도 갖췄습니다.스스로 똑똑해진다고?
이 AI 비서는 마치 신입사원처럼 일을 하면 할수록 더 똑똑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획-실행-피드백-수정’ 과정을 반복하며 스스로 성능을 강화하는 사이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실제 업무에 투입될수록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셈입니다. 와이즈넛은 이 기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특화 언어모델(LLM)과 최신 정보를 빠르게 찾아 쓰는 기술 등을 총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협력하여 기업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제품 형태로도 개발 중입니다.그래서 우리한테 좋은 게 뭐야?
이런 AI 비서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물론, 복잡한 문제 해결까지 AI가 맡게 되어 직원들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AI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만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기업만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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