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출은 프리패스?" 정부가 직접 보증 선 K-반도체 기업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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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20:39
기사 3줄 요약
- 1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업계 최초 수출 최고 등급 획득
- 2 향후 3년간 수출 절차 간소화, ‘수출 프리패스’ 확보
- 3 AI 반도체, 국가 전략 수출 품목으로 공식 인정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이 정부로부터 수출 능력을 최고 등급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AI 반도체 개발사 딥엑스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A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초의 일로, 국가의 중요한 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최고 수준의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AA 등급이 대체 뭔데?
‘전략물자’란 국가 안보를 위해 수출입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하는 물품이나 기술을 뜻합니다. AI 반도체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정부는 이런 전략물자를 취급하는 기업이 스스로 수출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데, AA는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이 등급을 받으면 최대 3년 동안 정부의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대부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즉,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마다 건건이 심사받을 필요 없이, 마치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빠르고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얻게 된 셈입니다.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이야?
지금까지는 AI 반도체 칩 하나를 해외에 보내려 해도 복잡한 정부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의 빠른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얻었습니다. 이것은 해외 고객들에게도 중요한 신호가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불안한 상황에서, ‘딥엑스 제품은 정부가 보증하는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딥엑스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딥엑스는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은 이러한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입니다.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AI 반도체는 이제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이라며 “이번 성과는 딥엑스가 국익을 지키며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딥엑스는 앞으로 AI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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