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AI는 이제 그만” 1800개 중 22곳만 살아남은 LG의 냉혹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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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18:48

기사 3줄 요약
- 1 LG, 유망 스타트업 발굴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
- 2 1800개 중 22곳만 선발, 시장성 위주로 냉정하게 평가
- 3 AI, 우주 등 미래 사업 분야 공동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밝혀
LG가 미래를 함께할 최고의 스타트업을 찾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슈퍼스타트 데이 2025’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는 무려 1800개가 넘는 회사가 지원했지만, 최종 선택을 받은 곳은 단 22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LG가 스타트업을 고르는 기준이 이전보다 훨씬 더 깐깐하고 현실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들이 뽑혔는데?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입니다. 특히 AI 기술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기본 소양이 되어, AI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가진 ‘망고부스트’나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웨어러블에이아이’ 같은 회사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심지어 우주 산업이나 사이버 보안 같은 미래 기술을 다루는 회사들도 포함됐습니다.예전이랑 기준이 달라졌다고?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만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제로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과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우선적으로 뽑게 된 것입니다. LG는 단순히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LG의 여러 계열사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이디어만 가진 회사가 아니라, 진짜 실력을 갖춘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의미입니다.LG는 이 회사들이랑 뭘 하려는 걸까?
LG는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LG가 2032년 달 착륙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탐사 로봇 개발을 위해 ‘무인탐사연구소’라는 스타트업과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LG는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LG의 미래 사업에 직접 연결하려 합니다. 행사 담당자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통해 결국 핵심 기술을 가진 회사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진정한 ‘슈퍼스타’를 찾는 중요한 자리인 셈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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