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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4개월 만에 또 130억 쐈다” 개발자들 환호한 기술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20:41
“구글이 4개월 만에 또 130억 쐈다” 개발자들 환호한 기술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개발 도구 스타트업 블랙스미스에 130억 원 투자
  • 2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2배 향상, 비용은 75% 절감
  • 3 시드 투자 4개월 만의 후속 투자로 성장성에 높은 평가
구글이 한 스타트업에 제대로 꽂혔습니다. 불과 4개월 만에 또다시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투자를 받는 구글 벤처스는 개발 도구 스타트업 ‘블랙스미스’에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시드 투자 이후 단 4개월 만의 일입니다.

그래서 블랙스미스가 뭐 하는 회사인데?

개발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면 세상에 내놓기 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을 ‘지속적 통합 및 배포(CI/CD)’라고 부르는데, 종종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블랙스미스는 바로 이 과정을 혁신적으로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와 완벽하게 연동되어, 코드 한 줄만 바꾸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특징입니다.

뭐가 다르길래 구글이 반한 거야?

블랙스미스의 비결은 바로 ‘컴퓨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쟁사가 아마존(AWS) 같은 곳에서 일반 클라우드 서버를 빌려 쓰는 반면, 블랙스미스는 고성능 게이밍 컴퓨터 같은 전용 장비를 직접 운영합니다. 비유하자면, 일반 렌터카 대신 F1 경주용 차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그 결과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배포 속도는 최대 2배 빨라지고, 관련 컴퓨터 비용은 무려 75%나 줄일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성능과 효율성에 구글이 두 번이나 반한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런 혁신 덕분에 블랙스미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에 설립되어 1년도 채 안 된 이 회사는 이미 700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350만 달러(약 48억 원)에 달합니다.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블랙스미스의 기술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정확히 부응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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