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이제 발 뻗고 잔다?” 아마존 AI가 24시간 알아서 돈 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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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23:39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판매자 위한 AI 비서 '셀러 어시스턴트' 출시
- 2 재고 관리부터 규제 준수, 광고 제작까지 24시간 자동 수행
- 3 AI가 사람 대신 일하는 '에이전트 상거래' 시대 본격 개막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판매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비서를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조언하는 수준을 넘어, 판매자를 대신해 24시간 내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 새로운 AI의 이름은 '셀러 어시스턴트(Seller Assistant)'입니다.
그래서, AI가 정확히 뭘 대신해주는 건데?
셀러 어시스턴트는 판매자의 사업 운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합니다. 예를 들어,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으면 미리 알려줍니다. 이때 단순히 경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내릴지 혹은 상품을 아예 빼는 게 나을지 최적의 방안까지 제안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수요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상품 발송 계획을 짜주기도 합니다. 광고가 필요할 때는 대화 몇 마디만으로 AI가 알아서 광고를 만들어주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말 그대로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생긴 셈입니다.그냥 조언만 해주는 거 아니야?
이번에 발표된 셀러 어시스턴트의 핵심은 스스로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판매자가 미리 권한을 설정해두면, AI가 직접 업무를 처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국가별 규제 준수 문제입니다. 판매자가 여러 나라에 상품을 팔 경우, 나라마다 다른 복잡한 상품 안전 규정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셀러 어시스턴트는 이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판매자의 모든 상품이 각국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관리합니다. 잠재적인 법적 문제를 AI가 사전에 막아주는 것입니다.아마존만 이런 걸 하는 거야?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에이전트 기반 상거래'라는 거대한 기술 흐름의 일부입니다. AI가 사람을 대신해 직접 거래를 하거나 구매를 결정하는 미래를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 역시 AI 에이전트를 위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은 이전에도 AI를 활용해 광고용 동영상을 만들거나 상품 설명을 자동으로 개선하는 도구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판매자의 사업 운영 자체를 AI에게 맡기는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판매자들은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을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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