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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싹 다 바꾼다는데..” 정부가 10조 원 쏟아붓는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9 18:39
“공장 싹 다 바꾼다는데..” 정부가 10조 원 쏟아붓는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AI 팩토리 전환 위해 10조 원 규모 지원책 발표
  • 2 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 40% 달성 목표
  • 3 예산, 세제, 금융 등 전방위 지원으로 제조업 혁신 주도
정부가 우리나라 제조업의 판도를 바꿀 ‘AI 팩토리’ 전환에 무려 10조 원이 넘는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률을 2030년까지 40%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지난 19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카이스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그래서 AI 공장이 정확히 뭔데?

AI 팩토리는 단순히 기계를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을 넘어,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해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는 공장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AI 팩토리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유연하게 생산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작업장 안전까지 확보하는 등 제조업 전체를 혁신할 핵심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제조 역량에 AI 기술을 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원 규모가 장난 아니라던데?

정부의 지원 계획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입니다. 우선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AI 팩토리 선도 공장’을 2030년까지 500개로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중 은행과 협력해 최대 10조 원 규모의 전용 보험 상품과 2,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관련 설비를 구매할 경우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가속상각 제도도 새로 도입됩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예산도 2026년까지 4,366억 원으로 올해보다 80% 이상 크게 늘립니다. AI 팩토리 핵심 기술 개발과 테스트 공간 조성에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대기업만 좋은 거 아냐?

이번 정책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청년 연구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포스코,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AI 도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했습니다. 동시에 카이스트의 젊은 연구자들은 자유롭게 AI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AI 관련 대학원을 24개교로 늘리고 관련 연구 과제를 확대해 고급 인재 1만 1,000명을 양성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세부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AI 기술이 우리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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