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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자리 내놔!” 구글 천재가 만든 9조원대 AI칩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8 09:43
“엔비디아 자리 내놔!” 구글 천재가 만든 9조원대 AI칩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대항마 그로크, 약 1조원 신규 투자 유치 성공
  • 2 기업가치 9조 5천억원 돌파,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
  • 3 AI 실행 전용 LPU 칩으로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도전
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가 최근 약 1조원에 달하는 7억 5천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그로크의 기업 가치는 6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 5천억원을 훌쩍 넘기게 됐습니다. 이는 불과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그로크가 뭔데?

그로크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는 다른 종류의 칩을 만듭니다. 바로 ‘언어처리장치(LPU)’라고 불리는 AI 연산 전용 반도체입니다. LPU는 이름처럼 AI 모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데 최적화된, 말 그대로 'AI를 위한 두뇌'입니다. 이 기술력의 배경에는 창업자 조나단 로스의 특별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는 과거 구글에서 AI 전용 칩인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입니다. 검증된 전문가가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얼마나 잘나가길래 돈이 몰리는 거야?

그로크의 성장은 숫자로 증명됩니다. 그로크의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발자 수는 1년 전 35만 명 수준에서 최근 200만 명을 돌파하며 6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까지 유치한 총 투자금액도 30억 달러, 약 4조원이 넘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삼성, 시스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거물급 투자자들이 그로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로크는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하드웨어 직접 판매 형태로 기업들에게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정말 위험한 거 아냐?

이번 대규모 투자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칩 시장에 중대한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많은 기업이 비싼 엔비디아 칩의 대안을 간절히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엔비디아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하지만 그로크처럼 강력한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경쟁자의 등장은 시장에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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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크, 엔비디아 독점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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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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