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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MS의 충격 고백 “AI 때문에 회사 망할 수도 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9 01:46
세계 1위 MS의 충격 고백 “AI 때문에 회사 망할 수도 있다”

기사 3줄 요약

  • 1 MS CEO, AI 시대에 회사 망할 수 있다고 충격 고백
  • 2 과거 공룡기업 DEC의 몰락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
  • 3 CEO의 불안감이 차가운 사내 문화로 이어졌다는 지적
세계 1위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AI 시대에 회사가 살아남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나델라 CEO는 최근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가 만든 가장 큰 사업 중 일부는 미래에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며 AI 혁신에 뒤처질 경우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내비쳤습니다. 그의 이런 발언은 AI 기술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 속에서 MS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을 보여줍니다.

진짜 망할까 봐 걱정하는 거야?

나델라 CEO의 불안감은 과거의 한 실패 사례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한때 미니컴퓨터 시장을 지배했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사라진 ‘디지털 이큅먼트 코퍼레이션(DEC)’이라는 회사를 언급했습니다. DEC는 자체 기술에 안주하다가 새로운 기술 표준에 밀려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나델라 CEO는 MS가 DEC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성공에 취해 AI라는 거대한 기술 변화의 물결을 놓치면,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직원들은 왜 불안해하는 건데?

흥미로운 점은 나델라 CEO의 발언이 한 직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한 직원은 최근 MS의 회사 문화가 눈에 띄게 차갑고 경직되었으며, 공감 능력이 부족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MS 내부 직원들의 사기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는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위기감이 직원들에게는 과도한 압박과 공포의 문화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생존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가 오히려 내부 결속력을 해치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어떻게 하려는 걸까?

MS는 이미 챗GPT 개발사 Open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등 AI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아마존 같은 경쟁사들 역시 AI에 사활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국 나델라 CEO의 ‘공포’는 MS가 AI 시대의 승자가 되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위기감이 내부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해치지 않고, 건강한 혁신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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