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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갑자기 2명으로?” AI 전쟁 뛰어든 오라클의 거대한 야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3 01:48
“CEO를 갑자기 2명으로?” AI 전쟁 뛰어든 오라클의 거대한 야망

기사 3줄 요약

  • 1 오라클, AI 시장 장악 목표로 공동 CEO 2명 임명
  • 2 전임 CEO 사프라 카츠는 이사회 부의장으로 이동
  • 3 OpenAI·메타와 수백조원대 계약 등 공격적 투자
클라우드 기술의 강자 오라클이 갑자기 CEO를 두 명으로 늘리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거대한 야망의 시작으로 보입니다. 11년간 회사를 이끌었던 사프라 카츠 CEO는 이사회 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시대는 두 명의 공동 CEO가 이끌게 됐습니다.

그래서 새로 온 CEO는 누구야?

새로운 공동 CEO는 클레이 마고우릭과 마이크 시실리아입니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분야의 전문가로, 오라클의 AI 전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레이 마고우릭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출신으로, 10년 넘게 오라클의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이끌어 온 핵심 인물입니다. 마이크 시실리아는 오라클의 다양한 산업 분야 사업을 총괄하며 고객과 시장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왜 하필 지금, 그것도 두 명이나?

오라클이 공동 CEO 체제를 선택한 것은 AI 시장의 복잡성 때문입니다. 한 명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다른 한 명은 이 기술을 시장과 고객에게 파는 역할을 맡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사프라 카츠 전 CEO는 성명서를 내고 “지금 오라클은 AI 훈련과 추론 모두에서 최고의 클라우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회사가 가장 강력한 지금이 바로 다음 세대에게 CEO 자리를 넘겨줄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오라클의 진짜 목표, AI 시장 장악?

오라클은 최근 AI 인프라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단순히 CEO만 바꾼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AI 시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 초 오라클은 OpenAI, 소프트뱅크와 함께 무려 5000억 달러(약 69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에 거대한 AI 데이터 센터를 짓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또한 OpenAI에 3000억 달러(약 414조 원), 메타에 200억 달러(약 28조 원) 상당의 AI 학습용 컴퓨터 자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는 오라클이 AI 시대의 핵심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선언과 같습니다.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겠네

오라클의 공격적인 행보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주도하는 기존 클라우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후발주자로 여겨졌던 오라클이 이제 AI라는 새로운 전쟁터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것입니다. 두 명의 새로운 리더가 이끄는 오라클이 과연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전 세계 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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