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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긴장해라” 구글, 3억대 TV에 AI 제미나이 심어 반격 나선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3 19:07
“삼성·LG 긴장해라” 구글, 3억대 TV에 AI 제미나이 심어 반격 나선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3억대 TV에 AI ‘제미나이’ 탑재 공식 발표
  • 2 음성 명령 넘어 대화형 AI로 TV 경험 혁신 예고
  • 3 삼성·LG와 거실 장악 위한 AI 비서 전쟁 본격화
앞으로 TV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TV에 탑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TV를 생활의 중심에서 똑똑한 비서로 활용하겠다는 구글의 큰 그림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뭐가 달라지는데?

TV용 제미나이는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의 편리한 기능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여기에 더해 훨씬 더 똑똑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시간 여행하는 재밌는 영화 찾아줘”처럼 애매한 질문에도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TV를 보면서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거나, 기타 코드 같은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저녁 식사 레시피를 찾는 등 거실의 대형 화면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해집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3억 대 이상의 구글 TV 및 안드로이드 TV 기기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구글만 하는 거 아니잖아?

물론 TV에 AI 비서를 탑재하려는 시도는 구글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삼성과 LG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를 자사의 스마트 TV 신제품에 탑재하겠다고 발표하며 경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삼성은 자체 AI인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통한 가전제품 제어에 강점이 있습니다. LG는 사용자의 감성을 이해하는 대화 능력과 씽큐(ThinQ)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구글까지 본격적으로 참전하면서, 거실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비서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TV 리모컨 진짜 사라질까?

이번 구글의 발표는 단순히 TV 기능 추가를 넘어,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TV가 집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AI 비서는 사용자의 시청 습관이나 기분을 파악해 알아서 콘텐츠를 추천하고,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개인화된 서비스로 발전할 것입니다. 어떤 기업의 AI가 우리 집 거실의 새로운 주인이 될지, 앞으로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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