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AI들 쳐다도 안 본다?” 구글 클라우드의 돈 버는 진짜 비결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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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4 06:5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클라우드, 대형 AI 계약 대신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
- 2 생성형 AI 스타트업 60% 유치하며 클라우드 사업 급성장
- 3 자체 개발 반도체 TPU 활용으로 GPU 부족 문제도 해결
구글 클라우드가 AI 시장에서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오라클 같은 경쟁사들이 Open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 AI 기업과 큰 계약을 맺을 때, 구글은 오히려 AI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프란시스 드수자는 이 전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진짜 OpenAI, 앤트로픽 같은 대어를 놓쳐도 괜찮아?
많은 사람들이 AI 시장의 선두주자인 OpenAI나 앤트로픽을 놓친 것이 구글에게 큰 타격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들 기업은 각각 AWS, 오라클과 손을 잡으며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단기적인 대형 계약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미래의 거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수많은 AI 스타트업들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AI 스타트업이 구글의 비밀병기라고?
구글의 전략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만드는 스타트업의 약 60%가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10대 AI 연구소 중 9곳도 구글과 협력 중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구글의 파격적인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Google for Startups Cloud Program'은 AI 스타트업에게 최대 35만 달러(약 4억 8천만 원)에 달하는 클라우드 사용권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지원과 사업적 기회까지 연결해주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GPU 부족하다면서, 어떻게 스타트업을 다 챙겨?
전 세계적으로 AI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수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인 TPU(텐서 처리 장치)입니다. 구글은 AI 학습에 최적화된 TPU를 적극 활용하여 GPU 의존도를 낮추고, 스타트업들에게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구글의 큰 그림은 뭐야?
구글 클라우드의 목표는 단순히 서버 공간을 빌려주는 회사가 아닙니다. AI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전략 덕분에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연 매출 500억 달러(약 69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스타트업이라는 씨앗에 투자해 거대한 숲을 만들려는 구글의 큰 그림이 AI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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