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화 만든다더니 망신살” 데이터 부족에 발목 잡힌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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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6 09:48

기사 3줄 요약
- 1 할리우드 제작사-AI 기업의 영화 제작 협업 난항
- 2 보유 영화 데이터 부족으로 AI 모델 학습에 실패
- 3 AI 영화 제작의 현실적 한계와 과제 드러나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제작사가 AI로 영화를 만들겠다며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영화 ‘존윅’과 ‘헝거게임’으로 유명한 라이언스게이트의 이야기입니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최근 AI 스타트업 런웨이와 손잡고 AI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지만, 이들의 프로젝트는 현재 기술적인 문제로 멈춰 선 상태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라이언스게이트는 원래 자신들이 보유한 수많은 영화와 캐릭터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새로운 영화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비싼 시각 효과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더 싸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더랩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스게이트가 가진 영화 데이터만으로는 AI를 충분히 똑똑하게 만들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결국 대규모 프로젝트에 쓸 만한 결과물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AI도 데이터가 밥이라는데
AI가 무언가를 창작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 즉 ‘학습 자료’가 필요합니다. 마치 사람이 위대한 소설을 쓰기 위해 수만 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이언스게이트의 영화 목록이 아무리 방대해도, AI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습니다. 한정된 자료만 학습한 AI는 기존 작품을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기 어려웠던 셈입니다.그럼 이제 AI 영화는 끝난 걸까?
물론 이번 실패가 AI 영화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AI 기술을 영화 산업에 도입할 때 현실적인 한계가 무엇인지 보여준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를 더 활용하거나, AI가 가상의 데이터를 스스로 만들어 학습하게 하는 기술 등이 대안으로 꼽힙니다. 라이언스게이트가 앞으로 데이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AI 영화 제작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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