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돈 낭비였다.." 포스코·SK가 MS를 선택한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6 17:45

기사 3줄 요약
- 1 포스코·SK, 제조업 AI 혁신 사례 전격 공개
- 2 자체 개발 대신 MS AI 생태계 활용해 효율 극대화
- 3 제조업계, AI 도입 방식의 거대한 변화 예고
국내 대표 대기업인 포스코와 SK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방식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들은 AI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들어 놓은 AI 생태계를 통째로 활용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한 콘퍼런스에 따르면, 포스코와 SK는 MS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이른바 'AX'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어떻게 일하고 있길래?
SK이노베이션은 MS의 업무용 메신저 '팀즈'를 중심으로 업무 과정을 똑똑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해 주는 '파워 오토메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고서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번역하는 식입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손글씨까지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MS의 문서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는 인식이 어려웠던 손글씨 데이터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포스코는 데이터로 뭘 한 거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데이터를 보물처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MS의 데이터 통합 관리 도구인 '패브릭'을 도입해, 흩어져 있던 모든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회사 내 데이터 전용 검색 엔진인 '데이터 포털'도 구축했습니다. 직원 누구나 필요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포스코 측은 데이터 관리의 핵심은 좋은 설계에 있으며, MS 생태계 안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앞으로 제조업은 다 이렇게 바뀌나?
두 기업의 사례는 중요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이미 잘 만들어진 최고의 도구를 가져와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경쟁력이 된 시대라는 점입니다. MS 역시 제조업 분야를 AI 기술의 핵심 적용 분야 중 하나로 보고, 맞춤형 솔루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제조 기업들이 포스코와 SK의 뒤를 이어 MS 같은 AI 플랫폼에 올라타며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자체개발보다 MS 솔루션 활용이 옳은가?
옳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틀리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