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시대 저무나?” 일론 머스크, 10만 GPU 괴물로 AI 판도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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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7 21:54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10만 GPU 탑재 ‘콜로서스 2’ 데이터센터 신축
- 2 원자력 발전소급 전력으로 오픈AI와 본격적인 AI 전쟁 선포
- 3 핵심 임원 줄사퇴 속 자금 조달 책임질 신임 CFO 전격 영입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거대한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2’를 새로 짓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I 기술 경쟁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움직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거대한 야망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픈AI와 메타 등 경쟁사들의 천문학적인 인프라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응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콜로서스 2가 뭔데?
새롭게 지어질 ‘콜로서스 2’는 미국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 경계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 규모는 약 9만 3000제곱미터로, 축구장 13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이곳의 핵심은 바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 10만 개입니다. 이 엄청난 양의 GPU를 돌리기 위해 필요한 전력은 1기가와트(GW)에 달하는데, 이는 원자력 발전소 한 개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최근 AI 업계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 전쟁’ 중입니다. 더 강력한 AI를 만들려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처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 GPU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오픈AI는 20GW에 달하는 전력 용량을 확보했고, 메타 역시 2026년까지 6000억 달러라는 막대한 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xAI의 이번 결정은 이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셈입니다.돈이랑 사람은 어디서 구해?
이처럼 거대한 프로젝트에는 막대한 자금과 유능한 인재가 필수적입니다. xAI는 ‘콜로서스 2’ 건설을 위해 최대 60억 달러(약 8조 원)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계속 부인해 왔습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xAI는 최근 모건 스탠리 출신의 금융 전문가 앤서니 암스트롱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습니다. 여러 핵심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처럼 중요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과 운영을 책임질 구원투수를 등판시킨 것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론 머스크의 ‘콜로서스 2’ 프로젝트는 미래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 인재가 투입되는 이 거대한 계획은 AI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급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환경 문제와 같은 그림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과연 xAI의 거대한 도전이 인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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