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제 한물갔나?" IBM이 픽한 AI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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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8 01:53

기사 3줄 요약
- 1 IT 거인 IBM,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전격 파트너십 체결
- 2 기업들, 챗GPT보다 앤트로픽의 AI '클로드' 더 선호 추세
- 3 OpenAI 독주하던 AI 시장에 지각변동 예고
최근 IT 업계의 거인 IBM이 OpenAI의 챗GPT가 아닌 새로운 인공지능(AI) 회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AI 연구소 ‘앤트로픽(Anthropic)’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그동안 AI 시장을 이끌어온 OpenAI의 독주 체제에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둘이 뭘 같이 하는데?
IBM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클로드는 챗GPT와 같이 글을 쓰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똑똑한 AI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클로드라는 강력한 두뇌를 심는 셈입니다. 첫 적용 대상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쓰는 도구가 될 예정이며, 이미 일부 고객들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회사는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도 함께 만들었습니다.앤트로픽이 갑자기 왜 뜬 거야?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9월 기업용 서비스인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Deloitte)와 계약을 맺고, 전 세계 직원 약 50만 명에게 클로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앤트로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 계약입니다. 실제로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의 지난 7월 연구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OpenAI의 모델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2023년부터 기업들의 OpenAI 모델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AI 시장,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이번 IBM과 앤트로픽의 협력은 AI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AI 시장은 더 이상 OpenAI 혼자 이끌어가는 무대가 아닙니다. IBM의 선택은 앤트로픽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앞으로 더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AI가 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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