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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도 꿈꾸던 기술” 구글이 먼저 우주에 AI를 쏩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5 06:44
“일론 머스크도 꿈꾸던 기술” 구글이 먼저 우주에 AI를 쏩니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데이터센터 우주 건설 '선캐처 프로젝트' 발표
  • 2 지구의 막대한 전력 소비와 환경 문제 해결이 목표
  • 3 2027년 시제품 발사, 2030년대 상용화 시대 예고
구글이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지구 밖 우주에서 찾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프로젝트 선캐처’로 알려진 이 계획은 AI 데이터센터를 우주 공간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구의 데이터센터가 겪는 막대한 에너지 소비와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글의 ‘문샷’ 프로젝트, 즉 대담한 도전입니다.

땅도 좁은데, 왜 하필 우주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먹는 하마’가 되었습니다. 막대한 전력과 냉각을 위한 물, 넓은 부지가 필요해지면서 많은 지역 사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기도 합니다. 구글은 우주가 이런 문제들의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주에서는 태양 전지판이 지구보다 최대 8배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거의 24시간 내내 태양빛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한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공상과학 영화 아니야? 진짜 가능해?

물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구글의 계획은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여러 위성들을 띄우고, 이 위성들을 초고속 광학 통신으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분산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위성들은 1km 이내의 아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함께 비행해야 합니다. 구글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서 쓰던 최신 반도체 칩(TPU)이 우주의 강한 방사선 환경을 예상보다 훨씬 잘 견뎌냈습니다. 이는 비싼 우주 전용 부품 없이도 프로젝트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 삶은 언제 바뀌는 건데?

구글은 2027년 초까지 TPU를 탑재한 시제품 위성 2기를 발사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시험할 계획입니다. 초기 발사 비용은 매우 높겠지만, 2030년대 중반에는 발사 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가 되면 우주 데이터센터가 지상 데이터센터와 비용 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늘어나는 인공위성 때문에 천문학자들의 걱정이 커지거나 로켓 발사로 인한 또 다른 환경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AI가 지구를 넘어 우주에서 생각하고 배우는 시대가 우리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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