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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 뚫었다” 중국 AI, 화웨이 칩만으로 ‘세계 3위’ 기적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13:43
“미국 제재 뚫었다” 중국 AI, 화웨이 칩만으로 ‘세계 3위’ 기적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지푸 AI가 화웨이 칩만으로 개발한 GLM-5 모델이 세계 3위 성능을 기록함
  • 2 오픈소스 모델 최초로 성능 평가 50점을 돌파하며 GPT 및 클로드와 대등한 수준임
  • 3 미국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독자 기술로 AI 자립과 고성능 구현에 성공했음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어섰습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없이 자국산 화웨이 칩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지푸(Zhipu)가 야심 차게 내놓은 ‘GLM-5’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모델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AI 순위를 뒤흔들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엔비디아 없이 해냈다고

지푸가 이번에 공개한 GLM-5는 기술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엄청난 의미를 가집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학습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오로지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칩과 자체 프레임워크인 ‘마인드스포어’만으로 이 정도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로 고성능 반도체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만으로 ‘프런티어급(최상위)’ AI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 이는 중국의 AI 자립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성능이 어느 정도길래

GLM-5의 성능은 수치로 명확히 증명되었습니다. AI 성능을 평가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표에서 5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모델 중 최초로 50점을 돌파한 기록입니다. 현재 업계 1위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6’(53점)이나 오픈AI의 ‘GPT-5.2’(51점)와 비교해도 점수 차이가 1~3점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까지 따라잡았습니다. 특히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계획하고 처리하는 ‘에이전트’ 능력에서는 오픈소스 모델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거짓말하는 환각 증세 잡았다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GLM-5는 이전 모델 대비 환각률을 56%나 줄였습니다. 모르는 질문에는 억지로 답을 지어내지 않고 솔직하게 모른다고 하거나 답변을 자제하는 전략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전체 AI 모델 중에서 가장 낮은 환각 수준을 기록하며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효율성도 좋아져서 더 적은 양의 데이터 토큰으로도 높은 점수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딩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만능

이 모델은 단순히 대화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코딩 능력 테스트에서도 77.8%의 성공률을 보이며 개발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여러 파일에 걸친 코드를 수정하는 작업도 거뜬히 수행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엑셀 파일이나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알아서 분석하고 차트까지 그려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기업에서 보고서를 쓰거나 데이터를 시각화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모델은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GLM-5의 등장이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중국이 하드웨어 제재를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자체 칩으로 극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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