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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직원은 이제 안녕?” 교보문고에 등장한 고양이 서비스로봇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0 15:54
“서점 직원은 이제 안녕?” 교보문고에 등장한 고양이 서비스로봇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교보문고 강남점에 고양이 모양 서비스로봇 등장
  • 2 온라인 주문 도서 운반하며 직원 업무 부담 줄여
  • 3 식당 넘어 서점까지… 서비스로봇 활용 분야 확대
서점에서 직원이 아닌 로봇이 책을 나르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최근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교보문고 강남점에 프리미엄 서비스로봇 ‘벨라봇’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로봇은 마치 고양이처럼 생긴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진짜 로봇이 서점에서 일한다고?

벨라봇은 교보문고의 ‘바로드림’ 서비스를 돕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바로드림은 고객이 인터넷이나 앱으로 책을 주문한 뒤, 서점에서 바로 찾아가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이제는 직원이 직접 책을 찾으러 매장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직원이 요청하면 벨라봇이 해당 코너로 이동하고, 직원이 주문된 책을 로봇에 실으면 로봇이 알아서 카운터까지 안전하게 배송합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반복적인 이동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시간에 고객을 응대하거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짐꾼이 아니라 인기스타라는데?

벨라봇은 단순히 책만 나르는 기계가 아닙니다. 매장의 분위기를 밝히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표정을 짓고 음성으로 고객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로 서점 안의 사람이나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며 안전하게 움직입니다. 교보문고 강남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이 로봇에 ‘드림이’라는 애칭을 붙여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 말고 다른 곳에서도 쓰일 수 있을까?

이번 교보문고 도입은 서비스로봇의 활동 무대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서비스로봇이 이제는 서점까지 진출한 것입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식음료 매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로봇들은 패밀리 레스토랑, 백화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미 활약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로봇의 등장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힘들고 반복적인 일을 대신해주어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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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로봇, 편리함과 일자리 중 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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