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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 규칙은 한국이 정한다” OECD 핵심 수장에 한국인 선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23:53
“이제 AI 규칙은 한국이 정한다” OECD 핵심 수장에 한국인 선출

기사 3줄 요약

  • 1 한국인, OECD 글로벌 AI 거버넌스 그룹 신임 의장으로 선출
  • 2 강하연 KISDI 연구위원, 전 세계 AI 윤리 및 안전 논의 주도
  • 3 한국, AI 규칙 제정 주도하는 ‘AI 리더 국가’ 위상 확보
전 세계 인공지능(AI)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자리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강하연 연구위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AI 거버넌스 핵심 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 AI 논의의 중심에서 한국이 실질적인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이 자리가 얼마나 대단한 건데?

OECD는 세계 주요 국가들이 모여 경제와 사회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기구입니다. 그 안에서도 ‘인공지능 거버넌스 작업반(AIGO)’과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은 AI 기술의 윤리와 안전, 국제 협력 정책을 연구하는 핵심 조직입니다. 작년 7월 두 조직이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의장 선출에서 한국인이 뽑힌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이제 챗GPT와 같은 AI 기술을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할지, 어떤 규칙을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한국인이 주도하게 된 셈입니다.

의장이 된 강하연, 대체 누구길래?

새로운 의장이 된 강하연 연구위원은 이 분야의 베테랑 전문가입니다. 그는 이미 해당 그룹의 부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도 공동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년 가까이 디지털 경제와 국제 협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복잡한 AI 정책 문제를 풀어갈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강 신임 의장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진짜 ‘AI 리더 국가’ 되는 걸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선출은 한국이 명실상부한 ‘AI 리더 국가’로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과거 다른 나라의 기술을 빠르게 따라가는 ‘추격자’였다면, 이제는 AI 시대의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선도자’로 발돋움한 것입니다. 물론 아직 핵심 기술 경쟁력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의장직 수임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국제 사회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뭘 하겠다는 걸까?

강하연 신임 의장은 ‘포용’과 ‘실천’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AI 기술의 혜택이 특정 국가나 거대 기업에만 돌아가지 않고, 전 세계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일자리 문제, 디지털 격차, 정보 편향성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새로운 리더십이 전 세계 AI 시대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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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OECD AI 의장 선출, 실질적 영향력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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