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결국 빚냈다" 22조 쏟아부을 AI 투자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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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8 14:44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I 인프라 투자 위해 22조 원 규모 회사채 발행
- 2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행렬 동참
- 3 AI 패권 경쟁, 이제는 본격적인 ‘자본 전쟁’ 시대에 돌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3년 만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습니다. 현금이 넘쳐나는 것으로 유명한 아마존마저 빚을 내면서, AI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빅테크들의 '자본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회사채를 발행해 총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12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아마존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아마존은 돈도 많으면서 왜 빚을 내?
아마존이 조달한 자금은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가장 먼저 투입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유망한 기술 기업 인수, 대규모 설비 투자,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전략적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만기가 3년부터 최장 40년까지 총 6개로 구성됐습니다. 아마존은 기존의 막대한 현금 흐름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채 발행으로 투자금을 다각화하며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아마존만 이러는 거야?
아마존의 이런 움직임은 혼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미 구글은 이달 초 미국과 유럽에서 250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고, 메타 역시 지난달 300억 달러(약 44조 원)를 회사채로 조달하며 올해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만 약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586조 원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기술 경쟁이 이제는 누가 더 많은 돈을 끌어와 투자하는지의 ‘쩐의 전쟁’으로 번진 셈입니다.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특히 아마존의 내년 자본 지출은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1470억 달러(약 2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올해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의 채권 발행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6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AI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경쟁이 계속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기술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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