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늘리면 정전된다?” 2040년 탈석탄 계획의 숨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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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10:45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2040년까지 모든 석탄발전소 폐지 선언
- 2 재생에너지 확대 속 전력 수급 불안 우려 커져
- 3 AI 데이터센터 급증, 신규 원전 건설 여부 쟁점 부상
정부가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완전히 멈추고 재생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안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공식화하며 야심 찬 미래 에너지 계획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변화를 두고 기대와 함께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가 정확히 뭔데?
정부의 목표는 매우 도전적입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100GW까지 대폭 늘리고, 2035년에는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을 2018년과 비교해 최대 75%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요구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2년간 연평균 약 3GW 수준에 머무른 보급량을 앞으로 5년간 4배 이상 늘려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합니다.근데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고?
가장 큰 문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입니다. 즉, 해가 뜨지 않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전기 생산이 멈추는 특성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습니다. 여기에 최근 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불붙으며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기를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칫 전력 대란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입니다.그럼 원자력 발전소 더 지으면 안 돼?
이 때문에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원자력은 탄소 배출 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어 AI 시대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정부는 건설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일단 멈춘 상태입니다. 이처럼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둘러싼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결국 우리한테 중요한 건 뭐야?
전문가들은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균형 잡힌 에너지 구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2040년 탈석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재생에너지, 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거대한 계획이 우리의 전기요금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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