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시대 끝났다?” 1년 만에 8조 먹은 괴물 로봇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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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19:02
기사 3줄 요약
- 1 로봇 AI 스타트업,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8조 원 달성
- 2 구글 출신들이 개발하는 '범용 로봇 두뇌' 기술에 투자 집중
- 3 새 AI 모델로 옷 개기, 상자 조립 등 작업 생산성 2배 향상
설립된 지 고작 1년 된 로봇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라는 이 회사는 최근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무려 8조 원에 달하게 됐습니다. 이는 1년 전 평가받았던 2조 9400억 원에서 1년 만에 3배 가까이 뛰어오른 수치입니다.
대체 뭐 하는 회사길래?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2024년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과 스탠포드, UC버클리 학자들이 함께 세운 회사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아주 명확합니다. 바로 '범용 로봇 지능(General Physical Intelligence)'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특정 로봇이나 장치에만 쓰이는 AI가 아니라, 어떤 로봇에든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학습 방식이 좀 특이하다고?
최근 AI 업계에서는 가상 세계에서 데이터를 만들어 학습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 세상에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로봇을 학습시킵니다. 로봇이 현실에서 직접 부딪치고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실제 물리적인 행동 능력을 키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실제로 뭘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학습 방식은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공개한 새로운 AI 모델 'π*0.6'은 로봇의 생산성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였습니다. 실제로 이 기술이 적용된 로봇 팔은 옷을 개거나 상자를 조립하는 작업을 척척 해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봇은 3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했으며 상자 하나를 조립하는 데는 평균 2분 3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구글의 성장 펀드인 캐피털G가 이번 투자를 이끌었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 세계적인 큰손들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로봇 AI가 바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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