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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제 끝났다?” 미국 제재 비웃는 화웨이의 AI 신기술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3 19:42
“엔비디아 이제 끝났다?” 미국 제재 비웃는 화웨이의 AI 신기술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화웨이, AI 칩 효율 30% 높이는 소프트웨어 공개
  • 2 미국 제재로 막힌 첨단 칩 한계 극복 위한 전략
  • 3 엔비디아 독점 겨냥, 오픈 소스로 자체 생태계 구축
세계 최강의 AI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 회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최신 AI 칩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발한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최고의 재료가 없다면, 최고의 요리법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을 소프트웨어 기술로 극복하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공개한 기술이 뭔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플렉스(Flex:ai)’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공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의 두뇌 역할을 하는 GPU나 NPU 같은 AI 칩들을 관리하는 똑똑한 지휘관 역할을 합니다. 플렉스의 핵심 기능은 AI 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여러 제조사의 AI 칩을 하나로 묶어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나눠주고, 심지어 칩 하나를 여러 개의 가상 자원으로 쪼개 여러 AI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게 만듭니다.

성능이 얼마나 좋아지는 거야?

화웨이는 플렉스를 사용하면 AI 칩 활용도가 평균 30%나 향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컴퓨터의 두뇌를 단 1초도 쉬지 않고 100%에 가깝게 일하도록 만드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AI 작업 때문에 고성능 칩 전체를 쓰는 낭비를 막습니다. 반대로 너무 큰 작업은 여러 칩에 남아도는 힘을 끌어모아 해결합니다.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쓰이던 AI 인프라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기술입니다.

엔비디아를 이기려는 속셈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기술 생태계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분석합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미국 때문에 살 수 없게 되자, 소프트웨어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화웨이는 이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오픈 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을 화웨이의 기술 생태계로 끌어들여 엔비디아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큰 그림입니다. 이미 상하이교통대, 시안교통대 등 중국의 유수 대학 연구진도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화웨이가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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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AI 소프트웨어가 엔비디아 위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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