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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개발자들 마음 돌릴까?” 윈도우용 새 AI 도구 파격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01:30
MS, AI 개발자들 마음 돌릴까?” 윈도우용 새 AI 도구 파격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MS, 새 AI 개발 도구 '윈도우 AI 파운드리' 공개
  • 2 윈도우 AI 앱 개발, 더 쉽고 강력해질 전망
  • 3 맥OS까지 지원, MS AI 생태계 확장 가속
AI 시대, 이제 우리 컴퓨터에서도 AI 앱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AI 개발 도구 세트인 ‘윈도우 AI 파운드리(Windows AI Foundry)’를 선보이며 AI 개발 환경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치 복잡한 요리 과정을 도와주는 최신형 주방 도구가 등장한 것과 같습니다.

MS가 또 일냈다? AI 개발 도구 새로 나왔다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자들이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앱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MS는 자체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5 (Build 2025)'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AI 파운드리(Windows AI Foundry)’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5월에 선보였던 ‘윈도우 코파일럿 런타임(Windows Copilot Runtime)’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능을 더욱 확장한 것입니다. MS는 이 ‘윈도우 AI 파운드리’를 “로컬 AI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라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해, 개발자들이 윈도우 앱에 들어가는 AI 모델을 좀 더 편하게 다듬고, 최적화하고, 실제 앱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개념입니다. AI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MS는 이를 주요 수익원으로 보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AI 파운드리'가 정확히 뭔데?

‘윈도우 AI 파운드리’는 개발자들이 AI 앱을 만드는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사용하는 윈도우 컴퓨터의 하드웨어 사양(CPU, GPU, NPU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서, 특정 AI 모델을 돌리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들을 알아서 찾아주고 설치해 줍니다. 또한,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되면 그에 맞춰 필요한 구성 요소들도 계속 업데이트해 준다고 하니, 개발자들은 이런 번거로운 작업에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파운드리 로컬(Foundry Local)’이라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AI 모델의 강력한 성능을 개인 컴퓨터 같은 클라이언트 기기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놀랍게도 윈도우뿐만 아니라 애플의 맥OS(macOS)까지 지원하며, ONNX 런타임이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활용해 다양한 기기에서 AI 모델과 도구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개발자들한테 뭐가 그렇게 좋다는 거야?

‘파운드리 로컬’은 개발자들이 명령줄 인터페이스(CLI)를 써서 마치 대화하듯 AI 모델을 다룰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파운드리 모델 목록 보여줘” 또는 “파운드리 모델 실행해 봐” 같은 간단한 명령어로 로컬 서버에서 돌아가는 모델들을 찾아보고, 테스트하고,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MS는 “파운드리 로컬이 기기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개발자들이 사용해 볼 수 있는 호환 모델 목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자들은 ‘파운드리 로컬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이용해 이 기능을 자신들의 앱에 쉽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도 AI 모델을 앱에 착 붙일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는 곧 AI 앱 개발의 장벽을 낮춰 더 많은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MS의 의지로 보입니다.

MS는 왜 이렇게까지 AI에 진심인 걸까?

MS는 AI 기술이 미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MS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지난 1월, 회사가 연간 130억 달러(약 17조 원)의 AI 관련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덕분이기도 합니다. MS가 직접적으로 윈도우용 외부 개발사 AI 앱에서 수익을 얻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사의 대표 운영체제인 윈도우에서 AI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쉽게 만들어줌으로써, 경쟁사들보다 더 활발한 AI 개발 생태계를 키우려는 전략입니다. 더 많은 개발자들이 윈도우 기반으로 AI 앱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윈도우 플랫폼의 가치가 올라가고 이는 장기적으로 MS에게 큰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 앱 개발, 이렇게 쉬워진다고?

‘윈도우 AI 파운드리’의 등장은 AI 앱 개발 환경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자들은 하드웨어 호환성이나 복잡한 설정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실제 AI 모델을 활용한 창의적인 기능 구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로컬 환경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은 개발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더 다양하고 똑똑한 AI 앱들을 윈도우 환경에서 만나볼 기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MS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기술이 일부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윈도우 AI 파운드리’가 AI 개발 생태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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