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전체가 암흑에 빠진다?” 태양 폭풍 막을 NASA의 AI 예언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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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18:31

기사 3줄 요약
- 1 NASA와 IBM, 태양 폭풍 예측 AI '수리야' 공동 개발
- 2 기존 모델보다 16% 높은 정확도로 2시간 전 예측 가능
- 3 대규모 정전, 통신 마비 등 재앙 막을 조기 경보 제공
어느 날 갑자기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고 전기가 끊기는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IBM과 함께 이런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습니다. 이 AI는 태양의 이상 활동을 역대 최고 수준의 정확도로 예측합니다. '우주 일기 예보'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 AI, 정체가 뭔데?
새롭게 공개된 AI의 이름은 '수리야(Surya)'입니다.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을 의미합니다.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폭발인 '플레어'는 지구에 큰 위협이 됩니다. 이 폭발로 발생한 태양 폭풍은 위성 통신을 방해하고 GPS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변압기에 과부하를 일으켜 도시 전체가 정전되는 대재앙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나 우주비행사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위협이 됩니다. 수리야는 이런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보내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위성 운영사나 항공사에 미리 대비할 시간을 벌어주는 셈입니다.얼마나 대단하길래?
수리야의 뛰어난 성능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 덕분입니다. 2010년 발사된 NASA의 태양 역학 관측소(SDO)가 15년간 모은 방대한 자료를 학습했습니다. SDO는 12초마다 태양 사진을 찍고 자기장을 측정하며 데이터를 쌓아왔습니다. 수리야는 이 데이터를 분석해 인간이 놓칠 수 있는 미세한 패턴까지 찾아냅니다. 성능 실험 결과, 수리야는 기존 모델보다 16% 더 정확하게 2시간 뒤에 발생할 태양 플레어를 예측했습니다. 이는 우주 기상 예측 분야에서 매우 큰 발전입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거야?
NASA는 더 빠른 기술 발전을 위해 수리야 모델과 코드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함께 연구하며 성능을 더 개선할 수 있습니다. NASA의 케빈 머피 최고 과학 데이터 책임자에 따르면, 이 모델은 태양 활동의 복잡성을 전례 없는 속도와 정밀도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첨단 AI 기술과 우주 과학의 만남이 인류를 우주로부터 오는 위험에서 지켜줄 든든한 방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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