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이제 뭐 먹고 사나?” 은행 대출 서류, AI가 순식간에 처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2 15:32

기사 3줄 요약
- 1 한국딥러닝, 금융사 여신 서류 AI 자동화 착수
- 2 딥 OCR+ 기술로 복잡한 문서 순식간에 처리
- 3 수기 입력 오류 줄고 업무 효율 크게 향상 기대
은행에서 대출 한번 받으려면 수많은 서류에 머리가 아팠던 경험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복잡한 서류 작업이 인공지능(AI) 덕분에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국내 AI 전문 기업인 한국딥러닝이 바로 이 골치 아픈 은행 대출 서류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은행 가서 서류더미에 사인하던 시절, 이제 끝?
기존에 금융회사들은 대출 심사를 할 때 보통 46가지나 되는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받았습니다. 이 서류들은 대부분 하나의 PDF 파일로 합쳐져서 오는데, 이걸 직원들이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컴퓨터에 입력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류가 빠지거나, 글자를 잘못 입력하거나, 업무가 밀리는 일이 자꾸 생겼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딥러닝은 '딥 OCR+'라는 특별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OCR은 '광학 문자 인식'의 줄임말로, 사람이 쓴 글씨나 인쇄된 글자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게 바꾸는 기술입니다. 여기에 VLM(Vision Language Model)이라는, 마치 사람처럼 그림과 글을 함께 이해하는 더 똑똑한 AI 기술이 더해진 것이죠.AI가 어떻게 서류를 읽고 처리하는 건데?
딥 OCR+는 단순히 글자만 읽는 것을 넘어 문서의 내용과 구조를 스스로 분석합니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서류가 섞여있는 PDF 파일 안에서도 각각의 문서가 무엇인지 알아서 나누고 분류합니다. 필요한 핵심 정보만 쏙쏙 뽑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AI가 추출한 정보는 은행 내부 시스템과 연결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거쳐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직원들은 전용 화면을 통해 AI가 작업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복잡했던 서류 처리 과정이 AI 덕분에 훨씬 간단하고 빨라지는 것입니다.그래서 나한테 직접적으로 뭐가 좋아지는 건데?
이런 AI 기술이 도입되면 가장 먼저 대출 신청처럼 복잡한 서류 업무 처리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사람이 직접 할 때보다 실수도 줄어들고, 업무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행 직원들도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좀 더 중요한 고객 상담이나 금융 상품 개발 같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한국딥러닝은 이 기술을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보험, 공공기관, 제조업 등 문서 작업이 많은 다른 산업 분야에도 널리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서류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점점 줄어들 수 있습니다.앞으로 다른 분야에도 이런 AI가 쓰일까?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모든 AI 에이전트의 시작은 '보는 능력'에서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AI가 사람처럼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시각지능 기반의 문서 이해 AI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를 이끌어낼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딥러닝은 이미 인도네시아 건설사에 도로와 터널의 균열을 찾아내는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지 기대됩니다. 물론,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회적 변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가 은행 서류 처리, 일자리 위협인가?
위협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기회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