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순위 조작했다” 일론 머스크, OpenAI 편애에 소송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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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21:13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애플 앱스토어 순위 조작 주장하며 소송 예고
- 2 경쟁사 OpenAI 편애 주장,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 안 해
- 3 과거 X 알고리즘 조작 논란 재점화, ‘내로남불’ 비판 직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애플에 소송을 예고하며 거대 기술 기업 간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AI 회사 xAI가 애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이 앱스토어 순위를 조작해 경쟁사인 OpenAI의 ChatGPT만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짜 순위를 조작한 거야?
일론 머스크는 X(전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OpenAI 외 다른 AI 기업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현재 미국 앱스토어에서 그의 AI 챗봇 '그록'은 6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1월에는 중국의 AI 챗봇 '딥시크'가 ChatGPT를 잠시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아직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근데 머스크도 똑같다던데?
상황이 흥미로운 것은 일론 머스크 자신도 과거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입니다. 2024년 한 연구에 따르면, 그가 인수한 X의 알고리즘이 그의 게시물을 인위적으로 띄워주도록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OpenAI의 CEO 샘 알트먼도 가세했습니다. 그는 2023년 플랫폼머(Platformer)의 보도를 공유하며,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X 게시물을 모든 사용자에게 강제로 노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명 '내로남불' 논란이 거세지는 이유입니다.왜 이렇게 싸우는 걸까?
일론 머스크와 OpenAI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OpenAI의 공동 창업자였지만, 회사가 영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질되었다며 비판하며 결별했습니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에 ChatGPT 기술을 통합하겠다고 발표하자, 자신의 회사에서 애플 기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소송 예고는 단순한 앱 순위 문제를 넘어, AI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거대 기업들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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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똑같다는게 넘 웃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