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업계 발칵 뒤집혔다” 우버 CEO가 택한 AI 회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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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3 00:11

기사 3줄 요약
- 1 우버 프레이트 CEO, 자율주행 스타트업 와비 최고운영책임자로 이직
- 2 가상 시뮬레이션 ‘AI 우선’ 전략으로 경쟁사와 기술 차별화
- 3 올해 말 미국 텍사스서 운전자 없는 트럭 상용화 목표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에 모두를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우버의 화물 운송 사업부 ‘우버 프레이트’를 이끌던 리오르 론 CEO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와비(Waabi)’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번 이직은 업계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마치 스타 선수가 유망한 신생팀으로 이적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는 론 CEO가 와비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와비가 어떤 회사인데?
와비는 스스로 운전하는 트럭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이 아주 특별합니다. 다른 회사들이 실제 도로를 달리며 데이터를 모으는 것과 달리, 와비는 ‘와비 월드’라는 가상의 세계를 활용합니다. 이곳은 현실과 아주 비슷한 게임 같은 공간입니다. 와비의 인공지능(AI)은 이 가상 세계에서 수백만 가지의 위험한 상황까지 안전하게 경험하며 운전을 배웁니다. 덕분에 경쟁사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와비의 ‘AI 우선’ 전략은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쓰는 경쟁사 ‘오로라’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입니다.거물급 인사가 합류했는데, 앞날은 창창할까?
자율주행 분야 베테랑인 론 CEO의 합류는 와비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그는 우버 프레이트를 연 매출 50억 달러 규모의 회사로 키워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의 경험이 와비의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자율주행 트럭 시장은 오로라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또한 론 CEO가 우버 프레이트의 의장직을 계속 맡기로 해, 두 회사 간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운전자 없는 트럭, 정말 도로에 나올까?
와비는 올해 말, 미국 텍사스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타지 않는 자율주행 트럭 운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트럭 제조사 볼보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트럭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와비의 최종 목표는 AI 트럭이 물류센터에서 물류센터까지 중간 터미널 없이 한 번에 화물을 운송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이 성공한다면 전 세계 물류 시스템에 커다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와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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