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할 때, 노트북 없어도 된다?” 웹 브라우저 하나로 AI가 코딩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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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1 00:23

기사 3줄 요약
- 1 인기 AI 코딩툴 커서, 설치 없는 웹 버전 출시
- 2 웹 브라우저에서 자연어로 AI에게 코딩 지시
- 3 개발자 업무 방식의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며 주목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I 코딩 편집기 '커서(Cursor)'가 새로운 웹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제 무거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만으로 AI 코딩 비서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입니다. 이미 엔비디아, 우버 등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이 도구가 이제 장소와 기기의 제약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진짜 프로그램 설치 안 해도 돼?
네, 그렇습니다. 커서의 새 웹 앱은 PC나 모바일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AI 에이전트에게 일을 시키는 방식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감독 없이 코딩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합니다. 사용자는 그저 “이 버그 좀 고쳐줘” 또는 “로그인 기능 만들어줘” 같은 자연스러운 말로 명령만 내리면 됩니다.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짜는 동안, 사용자는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완료된 작업물을 자신의 프로젝트에 바로 합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커서는 개발자들이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서 쓰는 통합 개발 환경(IDE) 프로그램이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웹 앱 출시로 언제 어디서든 AI의 도움을 받아 코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습니다.그래서 뭐가 얼마나 편해지는데?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과 협업 능력의 향상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에서 AI에게 코딩 작업을 지시하고, 그 진행 상황은 웹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개발자는 웹 앱에서 AI가 멈춘 부분부터 곧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각 AI 에이전트의 작업 내용은 고유한 링크로 공유할 수 있어, 팀원들과 진행 상황을 쉽게 나누고 함께 검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커서 측은 개발자들이 코딩을 할 때 겪는 모든 불편함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커서를 만드는 회사 '애니스피어'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연간 반복 매출 5억 달러(약 6,900억 원)를 이미 넘어섰습니다.기능 | 커서 웹 앱 | 기존 IDE 환경 |
---|---|---|
접근성 | 브라우저 기반, 어디서든 사용 가능 | IDE 설치 필요, 특정 환경에 종속 |
작업 방식 | 자연어 기반 명령 | 개발자가 직접 코딩 |
협업 | 링크 공유로 간편한 협업 | 별도 버전 관리 도구 필요 |
개발자 일자리, 진짜 괜찮을까?
AI가 코딩까지 대신해 주는 시대가 오면서 개발자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커서의 CEO 마이클 트루엘은 2026년까지 AI 코딩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업무의 최소 20%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물론 코그니션의 '데빈(Devin)'처럼 많은 기대를 받았던 초기 AI 코딩 에이전트들이 실제 현장에서는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커서는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코딩 작업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대신 더 창의적이고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AI는 위협이 아닌, 강력한 조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진 출처: Anysphere)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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