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원에 디자인 팀장이?” 캔바와 손잡은 AI, 이제 말로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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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5 02:27

기사 3줄 요약
- 1 디자인 툴 캔바, 앤트로픽의 AI 클로드와 통합
- 2 이제 말 한마디로 프레젠테이션 등 디자인 뚝딱
- 3 월 4만원 유료 서비스, 디자인 작업 방식 변화 예고
캔바(Canva)와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제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말 한마디로 멋진 디자인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월 4만원 정도만 내면, 마치 개인 디자인 팀장을 고용한 것처럼 AI에게 디자인 작업을 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협력은 1인 기업가나 마케터 등 디자인 작업이 필요했던 많은 사람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되는데?
클로드 AI와 대화하며 캔바에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사진으로 프레젠테이션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가 바로 디자인을 생성합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유튜브 썸네일 크기로 바꾸는 일도 순식간에 끝납니다. 템플릿에 맞춰 내용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더는 복잡한 디자인 프로그램을 붙잡고 씨름할 필요가 없습니다.근데 이거 공짜는 아니지?
물론 이 편리한 기능은 유료 서비스입니다. 캔바와 클로드 유료 계정이 모두 필요하며, 합하면 한 달에 약 4만원(32달러)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이 두 서비스는 'MCP'라는 새로운 기술 표준으로 연결됩니다. 전문가들은 MCP를 'AI 앱들의 USB-C 포트'라고 부릅니다. 서로 다른 AI와 앱이 쉽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약속 같은 것입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클로드 채팅창을 벗어나지 않고도 캔바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앞으로 디자인은 어떻게 바뀔까?
이번 통합은 AI가 디자인 산업을 어떻게 바꿀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디자인의 문턱이 낮아져 누구나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디자이너의 역할도 바뀔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캔바 외에도 피그마(Figma) 같은 다른 디자인 도구들도 AI와 손잡고 있어, 앞으로 ‘말로 하는 디자인’은 더욱 보편화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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