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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독점 끝났다?” 210억 삼킨 K-스타트업의 정체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08:41
“미국 AI 독점 끝났다?” 210억 삼킨 K-스타트업의 정체는...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스타트업 다투모, 210억 원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 2 ‘노코드’ 평가 기술로 미국 거인 스케일 AI에 도전장
  • 3 AI 신뢰성, 안전성 검증 시장의 치열한 경쟁 예고
최근 한국의 한 AI 스타트업이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바로 210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의 거대 AI 기업 '스케일 AI'에 도전장을 내민 '다투모' 이야기입니다. 다투모의 가장 큰 무기는 코딩을 모르는 비전문가도 쉽게 AI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AI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이들의 등장은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투모가 뭐하는 회사인데?

다투모는 2018년 KAIST 동문들이 모여 만든 회사입니다. 처음에는 AI에게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라벨링' 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이건 고양이야'라고 알려주듯, 데이터에 이름표를 붙여주는 일입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참신했습니다. 누구나 남는 시간에 데이터 라벨링을 하고 돈을 버는 앱을 만든 것입니다. 이 사업은 삼성, LG, 네이버 같은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4년에는 매출 약 8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스케일 AI랑 뭐가 다른 건데?

어느 날부터 고객들은 단순한 데이터 라벨링을 넘어, "우리가 만든 AI가 얼마나 똑똑한지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투모는 여기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하고, AI 모델 평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준비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다투모의 '다투모 이밸(Eval)'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듭니다. 코딩 지식 없이도 클릭 몇 번으로 AI가 편향되거나 위험한 답변을 하는지 자동으로 검사해주는 도구입니다. 이는 거대한 데이터양으로 승부하는 스케일 AI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다투모는 이번에 유치한 210억 원의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에 더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을 넘어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뻗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시장의 거인인 메타가 스케일 AI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투모의 등장은 AI 시장의 독점을 막고,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시대를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다투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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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스타트업, 미국 거인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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