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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아이와 연애하는 AI 챗봇?” 메타의 소름 돋는 비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8 11:21
“아이와 연애하는 AI 챗봇?” 메타의 소름 돋는 비밀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상원, 메타 AI 챗봇 공식 조사 착수
  • 2 AI가 아이와 ‘야릇한 대화’ 나누도록 허용한 정책 발각
  • 3 AI 윤리 및 아동 보호 문제,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
미국에서 아주 큰 논란이 터졌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메타(구 페이스북)가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때문입니다. 이 챗봇이 어린이와 ‘낭만적’이거나 ‘야릇한’ 대화를 나눠도 된다는 내부 규칙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정부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조쉬 홀리 상원의원은 “아이들은 보호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메타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AI 챗봇 내부 정책 문서가 유출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AI 챗봇이 어린이와 연애 감정이 섞인 대화를 하거나, 심지어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거나 가짜 의료 정보를 퍼뜨리는 것까지 허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결국 미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인 조쉬 홀리 의원이 직접 나섰습니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게 편지를 보내 모든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메타가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렸는지, 그리고 안전 문제를 속였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뭐라고 해명했어?

논란이 커지자 메타는 해당 문서가 진짜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부분은 언론 보도가 나간 뒤에 삭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메타 측은 원래부터 아이들과 자극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포함된 문서가 외부에 알려졌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홀리 의원은 메타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들키고 나니까 그제야 정책을 바꿨다”며, 이런 식의 대응은 더 큰 조사가 필요한 이유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는 위험한 정책을 그대로 두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기업의 실수가 아닙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가 마주할 윤리적 위험, 특히 어린이 보호 문제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AI가 우리 삶에 더 깊숙이 들어올수록, 기술 기업들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AI 기술을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더 깊은 사회적 논의와 강력한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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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과 아동 대화, 더 강력한 규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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