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내 최초로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이 전주대학교에서 열립니다. 인공지능팩토리와 노르마 등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AI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만남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실제 양자컴퓨터를 원격으로 다루며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이는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릴 계산을 단숨에 풀어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양자 AI가 뭔데?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작동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0 또는 1로만 정보를 처리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계산이 가능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술과 만나면 신약 개발, 금융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 뭐가 특별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코딩 실력 겨루기가 아닙니다. 참가자들은 카카오클라우드와 노르마가 제공하는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합니다.
미국의 유명 양자컴퓨팅 기업인 리게티의 실제 양자컴퓨터를 직접 사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는 국내에서 매우 드문 기회입니다.
대회 시작 전에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도 열립니다. 리게티의 마이크 피치 부사장 등이 참여해 양자 기술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주최 측인 인공지능팩토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 퀀텀 AI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AI 전문가들이 양자 기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양자 AI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의 삶도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난치병의 치료법을 찾거나,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 미래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갈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놀라운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