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먼저 찾아와 손 내밀었다?” K-AI 스타트업 성공 공식 바뀔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8 13:36

기사 3줄 요약
- 1 코오롱베니트,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 2 온디바이스 AI 기업 '노타'와 협업으로 첫 성공 사례
- 3 K-AI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돕는 새 모델 제시
국내의 뛰어난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성공 사례가 나왔습니다.
코오롱베니트가 만든 국내 최대 규모 AI 협력체인 ‘AI 얼라이언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협력체는 단순히 기술만 교류하는 것을 넘어, 유망한 AI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오롱이 뭘 어떻게 도와주는데?
AI 얼라이언스는 잠재력 있는 AI 스타트업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플랫폼입니다. 투자 유치는 물론, 코오롱 그룹 계열사를 테스트 장소로 제공하고 고객을 찾아주며 수익 모델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실제로 온디바이스 AI 전문 기업 ‘노타(Nota)’와의 협력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코오롱베니트는 노타의 기술을 눈여겨보고,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서 실제 기술 검증(PoC)을 제안하며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이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노타의 기술은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었습니다.노타는 어떤 기술을 가졌길래?
노타는 최근 생성형 AI 기반의 차세대 영상 관제 솔루션 ‘NVA’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시각과 언어 정보를 함께 이해하는 VLM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한 사례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CCTV 영상을 보고 사람처럼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작업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면, AI가 이를 즉시 알아채고 알려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영상 분석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는 노타의 기술을 활용한 ‘AI 프리패키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건물 관리, 물류 분야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노타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중동,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 사례는 국내 AI 생태계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대기업-스타트업 협력, 상생일까 종속일까?
상생
0%
0명이 투표했어요
종속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